한글라스는 5일 이현호 군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군산시 관계자, 한글라스 글로벌 본사 프랑스 생고뱅(Saint-Gobain) 유리 부문 우상 쇼이비(Houchan Shoeibi) 총괄사장과 회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.
한글라스는 고기능·고부가치 유리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55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0만㎡ 규모의 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신축한다.
이번에 신축하는 공장에서 생산될 기능성 코팅 유리는 판유리의 한쪽 면을 3겹의 은막으로 코팅해 기존의 로이 유리를 뛰어넘는 단열성과 태양열 차폐성능을 갖춘 고기능·고부가가치 트리폴리(Triple-Low-E) 유리다.
특히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책과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에너지를 최대 40%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춰 친환경 자재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.
군산시 김진권 항만경제국장은 “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글라스의 추가 공장 설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”며 “한글라스의 적극적인 투자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제조업 부흥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”고 말했다.